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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서울~세종 고속도로 원안 추진' 분주한 움직임

박근식 기자 기자  2017.04.20 08: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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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천안시가 정부에서 제시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이 원안대로 조기 착수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5년 발표된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2구간으로 나뉘어 1단계 서울~안성(71km) 구간은 2022년, 2단계 안성~세종(58km) 구간은 2025년 개통 예정이다.

현재 국토부는 민자적격성 조사가 통과되는대로 2단계 구간에 대한 3자 제안공고에 들어가 최종 노선을 결정할 계획인 가운데 다양한 노선을 두고 검토 중이다.

앞서 정부가 서울∼세종고속도로 민자적격성을 검토한 바에 따르면 당초 노선(안)은 비용편익분석(B/C)이 기준치인 1이상으로 경제성과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반면, 청주시에서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청주 경유 2개 노선의 비용편익분석은 0.91~0.97로 판단기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의 제안은 국책사업에서 반드시 고려해야할 B/C 분석에서 효율성이 떨어지게 돼 불필요한 사업지연과 보상비 증가가 예상되므로 세종시도 국토부에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천안시는 일부 북면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정부 노선(안)이 제3자 공고에 참여하는 용역 제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역 출향인사와 지역 국회의원들 공조 아래 적극 지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10월까지 서울∼세종 고속도로 계획노선 통과 4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시민서명운동을 펼쳐 총 32만명이 참여해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관철시켰다.

서명운동에 참여했던 시민 정현숙씨는 "국가의 백년대계사업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은 당연히 경제성 확보는 물론이고 모든 국민과 장래의 우리 후손들도 납득할 수 있는 노선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지난 11일 청주 경유 노선 2개안을 확정하고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 2개안은 원안과 달리 청주 경계선인 동세종으로 연결되는 노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