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4월 들어 지난 12일과 18일 이틀을 제외하곤 계속해서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06포인트(-0.47%) 내린 2138.4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4억, 1252억원 정도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홀로 2386억원어치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닷새째 매수를 고집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40억 순매수, 비차익 983억 순매도로 전체 743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3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2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4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전기가스업(-1.75%), 증권(-1.66%), 운수창고(-1.44%), 철강금속(-1.40%) 등은 1% 이상 내려갔다.
이에 반해 의료정밀(3.09%), 음식료품(0.57%), 의약품(0.56%), 은행(0.54%)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45%), 현대차(-2.84%), 한국전력(-1.99%), LG화학(-1.99%) 등이 약세였으나 아모레퍼시픽(3.68%), KT&G(1.00%), 삼성바이오로직스(1.10%), S-Oil(3.52%) 등은 비교적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1.26포인트(0.20%) 오른 635.99로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41억원가량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억, 59억원 정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21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5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47개 종목이 떨어졌다. 105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앞섰다. 섬유의류가 2.69%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디지털콘텐츠(1.62%), 의료정밀기기(1.60%), 통신장비(1.30%), 화학(0.96%) 등도 호조였다.
반면 기타 제조(-1.47%), 건설(-1.11%), 방송서비스(-0.86%), 인터넷(-0.74%)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1.13%), 메디톡스(-2.43%), 코미팜(-1.65%), GS홈쇼핑(-2.28%) 등의 흐름이 나빴으나 SK머티리얼즈(3.24%), 더블유게임즈(7.01%), 오스템임플란트(5.00%), 디오(4.67%) 등은 3% 이상 주가가 뛰었다. 에스마크, 코위버, 드림시큐리티는 상한가를 터치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1140.2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