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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전국혁신도시협의회장, '신설공공기관 2차 이전' 제안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4.19 15: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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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창희 경남 진주시장이 19일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신설 공공기관을 전국의 혁신도시로 이전해 달라며 각 정당과 중앙부처에 건의문을 발송해 이목을 끌고 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장인 이 시장은 각 정당과 국토교통부에 혁시도시가 2005년 7월 신설된 이후, 현재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공공기관을 국가균형발전의 취지에 맞도록 지방의 혁신도시로 추가 이전해 달라는 건의문을 발송했다.

이 시장은 "수도권에 있던 154개 공공기관이 전국의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해 세수증대와 인구유입 등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가족동반 이주율, 연관기업 유입, 지역인력 고용효과 등이 기대한 만큼 성과에 이르지 못해 추가적인 공공기관의 이전이 요구되는 만큼 12개 회원도시의 의견을 수렴해 건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시장은 "현재 추가 이전대상 신규 공공기관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비롯한 60여개로 대부분 임차건물에 상주하고 있어 지방 이전 시 건물 매각 등의 걸림돌이 없어 2007년에 비해 정책결정이 보다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혁신도시의 재도약과 지방분권 강화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소재 신설공공기관의 지역별 혁신도시 이전이 대선공약과 새로 들어설 정부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