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식 기자 기자 2017.04.19 12:05:00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19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21일 본격 개막하는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35'와 중국형 쏘나타(LFc)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올 뉴 쏘나타'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새롭게 외관을 공개한 '신형 ix35'는 현대차가 중국 공략을 위해 출시할 현지 전략형 SUV다. 'ix25–ix35–투싼–싼타페'로 이어지는 현대차 중국 SUV 라인업에서 누적판매 76만대를 기록한 기존 ix35를 대체하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
'가족 중심의 실용적인 SUV'라는 상품 콘셉트로 개발된 신형 ix35는 합리적 가격과 경제성을 중요시하며 패밀리 SUV에 적합한 공간성을 원하는 고객층을 주요 타깃 삼는다.
차체크기는 △전장 4435㎜ △전폭 1850㎜ △전고 1670㎜ △축거 2640㎜며, 외관 디자인은 실용적이면서 세련되고 단단한 느낌의 감성적인 스포티함이 돋보인다.
전반적인 외관을 살펴보면 강한 힘이 느껴지는 후드라인에 강인한 인상을 주는 윈드쉴드 및 리어글라스, 그리고 이를 이어주는 루프라인은 스타일뿐만 아니라 넓은 실내 공간성을 가늠케 한다.
전면부엔 입체적이고 정교한 캐스캐이딩 그릴과 하이테크한 느낌의 헤드램프 디자인으로 신형 ix35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를 전달한다.
옆면에는 △전반적인 긴장감과 강인함을 이은 직선 벨트라인 △휀더 디자인을 부각시키는 캐릭터 라인 △SUV 본연 와이드함을 강조한 휠아치가 눈길을 끈다. 후면 직선 형태로 꺾인 형상의 리어콤비램프가 전체적인 강인함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미래지향적이며 스포티한 감성을 표현한다.
현대차는 신형 ix35에 1.4ℓ 가솔린 터보(T-GDI) 엔진과 2.0ℓ 가솔린 엔진에 7단 DCT 등 변속기를 적용해 갈수록 커지는 중국 SUV 수요를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지난달 국내 출시된 쏘나타 뉴 라이즈 중국형 페이스리프트 모델 '올 뉴 쏘나타'를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고, 하반기에 중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올 뉴 쏘나타는 과감한 조형감과 힘 있는 볼륨감을 선보인 국내 쏘나타 뉴라이즈 디자인과 중국 감각에 맞춘 디테일 디자인이 채택됐다.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 총경리 장원신 부사장은 "합자회사인 베이징현대가 올해 창사 15주년을 맞는다"며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상품과 세심한 고객관리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