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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루프트한자테크닉과 정비협력 강화

A350 부품 수급·CF6 엔진 정비서비스 계약 체결

노병우 기자 기자  2017.04.19 12: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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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도입을 앞둔 최신 기종 A350의 안전운항을 위해 루프트한자테크닉(Lufthansa Technik)과 A350 정비용 부품수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2032년까지 15년간 루프트한자테크닉으로부터 A350 부품제공 및 일체의 정비서비스를 제공받는 동시에 부품재고를 최소화해 비용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2018~2021년까지 B747과 B767에 장착된 CF6 엔진수리 계약도 함께 체결해 CF6 엔진에 대한 △분해 △수리 △조립 △테스트 등 정비 및 수리서비스를 맡겨 세계 최고수준의 정비서비스가 접목된 안전운항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루프트한자테크닉과 지난 1994년 B747과 B767의 CF6 엔진수리 계약을 시작으로 A320 부품수급 계약, A320 V2500 엔진수리 계약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정비기술을 보유한 루프트한자테크닉과의 관계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정비기술도 꾸준히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루프트한자테크닉과 정비용 부품의 자체능력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통해 내부 정비역량 강화와 MRO 사업 기반 구축, 나아가서는 안전운항 등 아시아나항공의 총체적 역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루프트한자테크닉은 지난 1994년 루프트한자항공에서 독립한 정비전문업체다. 전 세계 35개 자회사 및 제휴업체를 보유한 항공 정비 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