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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통령, FTA 개정 발언에 현대차그룹주 동반 약세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4.19 09: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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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 현대차그룹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펜스 미국 부통령이 전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정하겠다는 발언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산 차량 판매가 증대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19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기아차(000270)는 전일대비 200원(0.86%) 내린 3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만4250원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012330), 현대글로비스(086280)가 동반 52주 신저가로 떨어졌다. 현대차(005380)도 전일대비 1.77% 내리며 14만원 아래로 밀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이 이어졌다. 현대차의 경우 중국을 제외해도 수출이 기대 이하라는 평가다. 기아차는 1분기 내수 판매량이 전년대비 5% 감소했으며 수출도 유럽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수출 부진으로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며 "부품 기업인 현대모비스, 현대위아도 중국 지역의 극심한 부진으로 실적 전망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