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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자료 분석해 보니…아웃도어 시장' 키즈' 열풍

편안함·실용성 덕 급성장, 블랙야크키즈 지난달 매출 20% 늘어

표민철 기자 기자  2017.04.19 09: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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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들어 성인 아웃도어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자 주요 브랜드가 '키즈 라인'을 강화하며 불황 타개에 나서고 있다. 나들이에 좋은 완연한 봄이라는 계절 요인과 함께 가족 중심의 캠핑 문화가 확산되는 추세가 바로 이러한 결정을 이끌어낸 주요 요인이다.

최근 각 백화점에 일반 패션 매장이나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을 아웃도어 키즈 브랜드가 대체하고 있다. 성인 아웃도어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키즈 시장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각 브랜드들이 키즈 라인을 별도로 출시, 단독 매장을 내거나 백화점 등에 입점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게 아웃도어 키즈 브랜드들은 편안함과 실용성을 강조하는 학부모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아동복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9층 키즈 아웃도어 전문 매장인 '블랙야크 키즈' 에서는 모든 제품에 초등학교 고학년 사이즈를 출시하는 등 타겟 대상군을 발빠르게 넓히면서 지난 3월에는 작년 대비 20%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여타 아동복브랜드의 평균 월매출 신장률인 5%보다 월등히 높았다.

실제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에 위치한 노스페이스 매장의 경우 성인상품과 키즈상품을 비교해 보면 흥미롭다.

전년 기준 키즈 상품 신장율은 전년대비 19% 대로 이는 성인 상품 매출 11%와 비교해 약 9% 가량 앞지르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들 아웃도어 키즈 브랜드이 내놓는 상품들도 실용적이고 멋스럽다는 점에서 소비자 선택을 이끌어내고 있다.

신학기에는 어깨의 무게를 분산시키고 안전까지 고려한 신학기 학생가방, 봄/가을에는 실속형 트레이닝복과 운동화, 여름은 자외선 차단과 피부를 보호하는 래시가드 수영복, 겨울에는 성인 아웃도어 못지 않는 보온성에 합리적인 가격의 다운점퍼 등 계절과 시즌마다 인기 아이템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또 주5일 근무 등으로 캠핑이나 야외 활동이 많은 사회적 분위기에 맞게 부모와 패밀리룩을 연출할 수 있는 의류, 액세서리도 다양하게 나오는 추세다.

김인수 롯데백화점 대구점 아웃도어 파트리더는 최근 들어 캠핑 등 가족 여가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이제는 키즈 아웃도어 제품을 소비자들이 필수적으로 인식한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그는 "기능성과 패션성을 만족시키는 아웃도어 키즈의 성장세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