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OIL(010950, 이하 에쓰오일)은 지난 1분기 매출 5조2001억원, 영업이익 3239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직전 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1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2% 감소했으며,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1% 이상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4%가량 줄었다.

에쓰오일이 이번 분기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판매물량 증대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제품 판매단가 상승이 주효했다. 특히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사업에서 전체 영업이익 중 69.1%를 견인하며 6.2%의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규모는 줄었으나 회사의 환리스크 관리시스템을 통해 영업외 손익에서 1800억원의 환차익이 발생했다"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46.8% 증가한 3866억원"이라고 언급했다.
사업부문별로 정유부문에서 매출 4조440억원, 영업이익 1002억원을 실현했다. 아시아 지역 내 견고한 수요와 역내 설비의 정기보수 시작에 따른 공급 제한으로 양호한 수준의 정제마진이 지속돼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아울러 석유화학부문은 아시아 권역 내 설비 정기보수로 공급이 제한됐고 수요산업에서의 신규 공장들의 증설 및 가동증가에 따른 수요 강세를 위시해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돼 전분기 대비 75.2% 증가한 1396억원의 영업이익을 마크했다.
또 윤활기유부문에서는 고급윤활기유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분기 고급윤활기유 공정의 정기보수로 감소했던 생산 및 판매물량이 회복됨에 따라 이익률 21.9%, 84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한편, 에쓰오일은 오는 2분기 역시 양호한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 부문에서는 난방시즌의 종료에 따라 수요는 감소하겠지만 봄철 대규모 정기보수를 통해 수급 상황이 균형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역내 PX설비 증가가 제한적인 가운데 전방산업인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설비의 신규가동 등 수요 증가가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또 윤활기유 부문에서도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 성장에 힘입어 마진이 추가 확대될 것으로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