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7.04.19 09:11:45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박정호)의 정보통신기술(ICT)이 명품 유통산업과 융합된다.
SK텔레콤은 디올·셀린느·지방시·발리 등 세계적 명품 브랜드 운영 전문업체 부루벨코리아(Bluebell Korea)와 ICT통한 명품 산업 혁신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부루벨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는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 및 다니엘 메이란(Daniel Mayran) 부루벨코리아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ICT 기술과 명품 산업의 결합을 통한 적극적인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및 협력을 다짐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여행객 쇼핑 편의 증진을 위한 O2O 커머스 플랫폼 개발 △럭셔리 매장 인테리어 및 유통망 혁신 △ICT기반 럭셔리 상품 기획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스마트 사이니지, 위치확인 솔루션 등 다양한 ICT 기술을 럭셔리 매장 및 제품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떠나는 날까지 스마트폰으로 유용한 렌트·관광·쇼핑 등 특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정과 동선에 따라 곳곳에 숨겨진 명소정보를 받고 최신 ICT기술이 적용된 쇼핑 센터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나아가 명품 가방에 위치 추적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접목해 도난이나 분실 걱정을 덜어주는 서비스 도입도 실현될 전망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의 고객 로열티 제고, 매출 성장을 돕고 관련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차인혁 부문장은 "글로벌 명품 시장은 약 300조 규모에 달하며 의류 및 악세서리 등 연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매우 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ICT 기술력이 명품 산업에 새로운 변화와 가치를 창출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루벨그룹은 아시아 전역에서 명품 소매 분야 총괄, 운영 및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며, 한국·중국·일본·태국·홍콩 등 주요 아시아 지역 8개국에 100개 이상의 럭셔리 브랜드를 유통한다. 부루벨코리아는 아시아 지역 면세점 및 쇼핑몰의 럭셔리 브랜드 유통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