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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전기 야드트랙터 개발 박차

송성규 기자 기자  2017.04.19 08: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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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양항에서 사용되는 야드트랙터(Y/T)의 동력을 경유에서 배터리로 전환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방희석 이하 공사)는 18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서호전기(대표이사 김승남), 한국국제터미널(대표이사 이동명, KIT)과 '동반성장을 위한 E-Y/T(전기 야드트랙터)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광양항 내 컨테이너 이송 장비인 Y/T는 현재 화석 연료인 경유를 사용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지적돼 왔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서호전기, KIT와 공동으로 2억4000만원을 투자해 올 연말까지 시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기존 대비 연간 80%의 연료비가 절감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공사는 E-Y/T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광양항에서 운영중인 Y/T 105대를 순차적으로 개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