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력한 GPS 성능을 기반으로 스마트 기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민(한국 지사장 다니엘 젠)이 플래그십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가민은 1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피닉스 5'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민 신제품 피닉스 5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피닉스 3의 후속작으로, △피닉스 5 △피닉스 5S △피닉스 5X 총 3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사용자의 체형과 주 사용용도에 따라 최적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피시 황 가민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경영책임자는 "가민은 27년전에 설립된 회사로 일상생활에서 GPS 기술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다양한 기기 개발에 나섰다"며 "현재 전 세계 50여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100개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시 황 최고경영책임자는 "가민은 좋은 제품, 좋은 품질, 소비자 사용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는 것이 미션"이라며 "피닉스 5는 가민의 미션에 충시한 제품으로, 현존하는 가장 강력하고 뛰어난 아웃도어 스마트워치"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시된 피닉스 제품 사이즈와 함께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먼저 3종 모두 배터리 성능이 개선됐으며, 손목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가민 엘레베이트 기술은 더욱 정교해졌다.
또 다양한 스포츠 활동들의 기록과 훈련성과를 측정·기록할 수 있는 멀티스포츠 지원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내장된 내비게이션 기능은 GPS, GLONASS 기능뿐만 아니라 △3축 나침반 △자이로스코프 △고도계를 탑재해 GPS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보다 훨씬 더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아울러 사이즈가 작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기능과 성능은 더욱 업그레이드 됐으며, 디자인 역시 세련미를 더해 일상생활에서도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스타일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특별한 도구나 나사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교체 가능한 퀵핏 밴드로 가죽·메탈 밴드에서부터 스포츠용 실리콘 밴드까지 취향과 상황에 따라 간편하게 밴드를 교체 가능하다.
다니엘 젠 가민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은 가민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사가 없어 해외에서 구매해 올 수 밖에 없었는데, 지난해부터 한국으로 제품을 들여와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니엘 젠 지사장은 "이번 피닉스 5는 한국어 기능이 지원되는 제품으로 세계 각국에서 출시되는 제품을 한국에서도 동시 출시할 것"이라며 "한국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민은 지난 2005년부터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운동 매니아와 피트니스 수요를 겨냥한 개인용 GPS 기기들에 사업 역량을 집중, 독보적인 GPS 성능과 다양한 최신 기술로 무장한 웨어러블·스마트워치 전문기업으로서 수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가민은 자동차 및 운송기기 △아웃도어 △피트니스 △해양 △항공 분야에서 50여종의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 지난 1989년 설립 이후 가민의 누적 판매대수는 1억5800만대에 달하며, 2015년 한 해 동안 판매된 기기의 숫자만도 1600만대를 넘어설 정도로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