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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의 자랑스런 계급장 모였다" 병장 전우회 출범

1400만 예비역 병장, 올바른 안보관 확립·국민화합 핵심세력으로 부상

이윤형 기자 기자  2017.04.18 16: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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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완수하고 전국 각지에서 사회발전의 일익을 담당해온 1400만 예비역 병장들의 집합소 '대한민국 병장 전우회'가 출범했다.

대한민국 병장 전우회는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 그랜드볼룸홀에서 창립 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우회 창립 총회는 지난 2013년 4월에 출범한 '예비역병장총연합회'와 지난 2월 태동한 '대한민국 병장전우회'가 올바른 안보관 확립과 국민화합을 도모하는 단체로 통합하기로 합의해 공식 출범한 것이다. 

이날 총회에는 한창희 병장전우회 회장과 송하성 이사장(경기대 대학원장)을 비롯해 전국 각 시·군·구 지역에서 대표로 나온 예비역 병장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밖에 백군기 병장 전우회 고문(예비역 대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계양구 을)과 예비역 장교로 구성된 자문위원 등 내빈 100여명도 참석해 병장 전우회 창립을 축하했다.

병장 전우회는 중앙회(서울)와 시·도 연합회 및 시·군·구 지회, 직능단체 연합회 및 직장 지회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의경 등 군별로 연합회를 구성해 운영하며, 각 군별 연합회 특수성에 따라 산하에 지회도 운영한다. 

병장전우회 회원은 정회원, 준회원, 명예회원, 가족회원으로 운영된다. 정회원은 대한민국의 병역의무를 성실히 마친 병장출신이어야 하며, 준회원은 병역을 필한 병장이 아닌 사병출신이면 가능하다. 

명예회원은 군 면제자도 본회의 목적에 찬동하고 본회 활동에 꼭 필요한 인사로 위촉할 수 있으며, 가족회원은 병장 가족들이 희망하면 위촉할 수 있다. 

전우회의 주요 사업 활동은 회원 상호간의 상부상조를 통한 친목도모 활동을 비롯해 △회원 복지증진과 직업안정 및 권익신장 활동 △올바른 안보관 확립과 고취 활동 △자유 민주체제 수호와 사회 공익 활동 △국방정책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활동 △기타 사회봉사활동과 연구 활동 등이다. 

한창희 회장은 총회 인사말을 통해 "병장은 호국헌신의 일념으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완수한 보통 사람들의 자랑스런 계급장"이라며 "앞으로도 예비역 병장 일동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올바른 안보관 확립과 국민화합을 보장하고, 정의가 바로선 건강한 민주시민사회를 선도하는 진짜 주역이 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