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기관 나흘 연속 '사자'…코스피 이틀째 상승 마감

0.13% 오른 2148.46…코스닥도 0.84% 뛴 634.73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4.18 16:12:5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기관이 나흘 연속 매수에 나서며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0포인트(0.13%) 오른 2148.4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475억원 정도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억, 38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나흘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10억 순매수, 비차익 765억 순매도로 전체 754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47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98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100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의료정밀(1.96%), 통신업(1.17%), 섬유의복(0.88%), 건설업(0.87%) 등은 비교적 강세였지만 화학(-0.63%), 운수창고(-0.53%), 운수장비(-0.53%), 음식료품(-0.44%)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03%), 삼성물산(1.19%), POSCO(1.14%), 강원랜드(1.21%) 등이 1% 이상 주가가 뛰었다. 아남전자, 삼부토건, 남광토건은 상한가를 쳤다. 

이에 반해 현대차(-2.08%), KB금융(-1.09%), 롯데케미칼(-2.57%), 한화생명(-2.27%)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도 5.26포인트(0.84%) 오른 634.73을 기록했다.

개인은 218억원 정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억, 232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98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70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71개 종목이 떨어졌다. 112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0.75%), 기술성장기업(-0.23%), 기타제조(-0.15%)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비금속이 2.74%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디지털컨텐츠(2.66%), 건설(2.41%), 반도체(1.74%), 방송서비스(1.65%)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CJ E&M(1.32%), CJ오쇼핑(4.37%), 코오롱생명과학(4.71%), 이오테크닉스(3.26%) 등이 호조였다. 더블유게임즈는 상한가를 터치했다.

반면 카카오(-1.01%), 컴투스(-4.56%), 솔브레인(-1.24%), 케이젠(-1.99%), 인터플렉스(-2.10%) 등은 흐름이 나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4.7원 오른 1142.4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