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오는 20일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교육청은 4월 한 달을 '장애인과 함께 하는 달'로 지정하고 지역별 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장애체험활동, 강사초청 강연 등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한다.
또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체험과 체육대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념일 당일에는 도내 초·중·고 학교에서 특별기획 방송으로 초등학생 대상 라디오 프로그램인 '대한민국 1교시-다름별을 구하라'를 방송하며 청소년 드라마 '비바 앙상블'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장만채 전남교육감 역시 오는 20일, 여수신월초등학교를 방문해 장애체험교육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차이를 존중하고 편견 없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수신월초 특수학급 교실에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와 장애학생들이 졸업 후 당당한 직업인으로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취업지원 연계 강화를 위해 장애학생, 학부모, 특수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장애는 불편함일 뿐, 환경이나 인식이 변화되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이해교육 의무 실시, 인권지원단 활동 강화, 유관기관 연계 등 장애이해 및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