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는 KB자산운용의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 ETF' 4종목을 오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되는 상품들은 '미국장기국채 선물지수' 일간수익률의 1배, -1배, 2배 및 -2배를 각각 추종하는 환헤지형이다. 총보수는 1배와 -1배 상품의 경우 0.4%, 2배와 -2배 상품은 0.5%다.
거래소는 미국 금리 상승 및 하락에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금리 변동 시 민감도가 높은 장기채권(30년물)에 투자함으로써 수익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특히 정방향뿐만 아니라 레버리지(2배)·인버스(-1배, -2배) 투자수단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투자전략 구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장기국채 선물지수'의 일간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현물가격 일간수익률과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 채권선물시장 특성상 선물 만기에 백워데이션(최근월물 > 차근월물가격)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