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주시는 2017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농업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한 달간 공모전을 진행해 슬로건 3건과 아이디어 10건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최우수로 선정된 슬로건은 자연의 싱싱한 건강과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미래농업을 함께 하는 의미를 담아낸 '자연愛 건강을 담다. 농업愛 미래를 열다!'가 선정됐다.
또 아이디어 부문은 미래농업 어린이 상상그림대회가 최우수를, 농업 OX퀴즈 한마당이 우수를, 농사체험관 운영, 이동 동물원 체험이 가상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도시텃밭 조성, 우수 농산물 직매장, 즉석경매 잡아라, 버섯 전시회, 슈퍼푸드 전시, 병아리 부화 체험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슬로건 416건과 아이디어 55건 등 총 471건이 접수돼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창의적인 사업모델과 미래농업 방향을 제시하는 전시내용이 쏟아졌다.
응모된 작품은 공정하고 내실 있는 심사를 위해 1차 자체심사를 거쳐 대학교수, 전문가, 농민단체, 공무원 등 관련 분야별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제안내용의 독창성과 창의성, 실현가능성, 대중성 등을 위주로 평가해 농업인과 도시민들의 흥미와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품 시상금은 아이디어 부문의 최우수 100만원, 우수 70만원, 장려 30만원, 슬로건 부문의 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이 각각 지급되며,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2017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전시 참가 기회도 함께 제공받게 된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2017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관람객과 국내·외 업체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기간을 5일에서 9일로 연장했다"며 "농업기술 정보교류와 농업체험 프로그램으로 힐링과 감동을 주는 체험형 박람회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