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전라남도 화순군은 15일 남면 내리 김병남씨 논(0.4ha)에서 올해 조생종 벼 첫 모내기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모내기는 남면 천운농협이 준공한 육묘장에서 첫 생산된 모를 사용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모내기 한 운광벼는 추석 햅쌀 생산과 판매를 목적으로, 쌀이 투명하고 밥맛이 좋을 뿐 아니라 추석명절 전 수확이 가능해 차례상용 햅쌀로 각광받고 있는 고품질 벼 품종이다.
군은 조생종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품종특성, 병해충 적기방제 등에 대한 현장 교육 및 생육 시기별 기술지원을 강화해 밥맛 좋은 고품질 조생종 쌀을 생산토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남면과 동면 30ha의 면적에 조생종 벼 모를 공급할 계획이며, 9월초에 수확 한 벼를 천운농협에서 전량 수매해 판매한다.
관내 올해 모내기 면적은 5090ha로, 군은 이번 첫 모내기를 계기로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되면 6월 중·하순경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모내기한 운광벼는 추석 전 수확해 일반 중만생종 벼 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재배기술에 대한 맞춤형 기술 지원을 통해 밥맛 좋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