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생산기술연구원 '2017 REACH 엑스포' 개최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4.18 14:03:0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화학물질 제조·수출입·취급 기업들의 국내외 화학물질관련 규제 대응 지원을 위한 '2017 REACH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REACH(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zation, and Restriction of Chemicals)란 EU 내 연간 1톤 이상 제조, 수입되는 모든 물질에 대해 제조, 수입량과 위해성에 따라 △등록 △평가 △허가 △제한을 받도록 하는 화학물질 관리 규정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EU REACH 및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동남아시아의 유사제도 소개를 통해 기업 실무 담당자들에게 필요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문 컨설턴트에 의한 1:1 개별 상담도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국내외 화학물질관련 규제로 인한 국내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3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첫 번째 파트는 '중국 화학물질관리 규제 동향 및 관리·감독 현황'이라는 주제로 초청 연사인 중국 CIRS社의 전문 컨설턴트들이 CHINA REACH 실무 사례 및 '중국 유해화학물질관리 규제'에 대해 발표 할 예정이다.
 
'EU REACH 및 BPR 규제 대응’을 테마로 한 두 번째 파트에서는 EU REACH 동향 및 등록 실무 가이드를 소개하고, EU BPR 규제 대응 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 PART는 '아시아 주요 국가 화학물질관리 규제 동향'에 대해 소개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동남아 국가 REACH 유사제도 동향과 화평법 전면개정의 내용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화평법이란 2015년 1월1일 시행된 화학물질의 평가 및 등록에 관한 법률이다.
 
이와 함께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에서는 센터의 주요 사업 홍보를 위한 상담 부스를 마련해 교육, 컨설팅, 법률 대응 정보 등 센터 기업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한웅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학물질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맞는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 기업들이 무엇보다도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우리나라 여건 상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 및 컨설팅 등을 통한 기업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 참가 및 상담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