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스터블루(207760·대표 조승진)가 온라인 만화 사업 성장을 감안한 올해 실적 전망공시를 발표했다.
미스터블루는 올해 영업실적 전망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목표 313억원, 영업이익 목표 60억원을 예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실적 전망치는 지난해 온기 실적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미스터블루는 2016년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40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영업실적 전망공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온라인 만화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미스터블루 자체 플랫폼 이용 가입자는 지난해말 297만명을 기록한 이래로 꾸준히 증가해 현재 317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결제 건당 평균 금액도 지속 증가해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네이버, 카카오페이지 등 웹툰 플랫폼사에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공급해 B2B향 매출을 일으키고, 지난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웹툰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주력 사업인 온라인 만화 부문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온라인 MMORPG게임 '에오스'는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터키 및 중동 지역은 물론 중국 등 추가적인 해외 퍼블리싱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최근 국회에서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는 등 온라인 및 디지털만화 육성에 대한 정부차원의 제도적 지원을 통해 웹툰 산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주력 사업인 온라인 만화 사업과 신규 게임 사업을 동반 성장시켜 올해 시장 및 투자자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