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17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3교 아래 풍영정천에 거품이 형성되는 등 수질오염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의혹 업체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물고기 20여마리가 폐사했다. 광주시는 사고 접수 후, 즉각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사고를 전파하고 폐사된 물고기는 영산강청에서 국과수에 의뢰했으며, 유관기관 합동으로 추적 조사에 나서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한 하남산단 8번로에 소재한 의심업체를 조사 중에 있다.
국과수와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문제의 물질과 해당 사업장에서 사용한 물질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행정처분도 병행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이고 발빠른 초동대처로 더 이상의 하천수질오염 확산을 막아서 다행이지만, 계속되는 풍영정천 수질오염사고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아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