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나라보다 20년 아니면 50년을 앞서간 일본은 초고령화 사회와 청년층 실업증가, 그리고 부동산 거품으로 부동산 가격이 대폭하락한 바 있는 나라로, 미래 사회의 변화가 아시아에서 가장 빨리 변모하는 국가다.
그 다임이 한국과 중국 순서로 현재 국내 여기 저기서 일본을 답습하고 있는 양상이 보이고 있다.
이런 사회의 변화를 볼 때 이미 초고령화와 청년실업의 증가는 이미 일본을 닮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또 다른 한 가지는 바로 월세시대 도래로,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하게 전세제도가 있는 나라는 한국뿐이다.
전세제도는 중산층 및 신혼부부 등 내 집마련이 어려운 서민에게는 안정적인 주거를 영위하고 원금 손실 없이 주택을 사용할 수 있는 제도로 가난한 자에게 주는 신의 선물과도 같은 제도다. 이런 제도가 뜻하지 않은 시대적 변화로 점진적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세제도가 사라지는 이유는 저금리 시대와 주택시장의 상승기대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임대인과 임차인의 생각은 다소 차이는 있지만 전세보다는 월세가 안전하다는 인식든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임대인 입장에서는 전세보증금에 대한 지렛대효과가 사라지고, 전세보증금에 대한 이자수익 저하, 그리고 주택매매가 하락에 의한 임대기간 만료 시 전세보증금 반환에 대한 리스크 부담 등이 있다.
하지만 임차인의 입장에서는 과도한 전세보증금 지불에 따른 역전세난으로 월세시장을 선호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고액연봉자나 고액사업자는 월세를 지불하고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그리고 주택이 있는 분은 월세를 받아서 또 다른 거주지의 월세를 충당한다면 큰 문제가 없다.
내 집 마련이 힘든 서민층은 월세를 지불하고 생활하기란 매우 힘든 시대에 살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내 집 마련이라는 꿈을 꾸며 열심히 저축과 재테크를 통해 겨우 집 한 채를 마련하는 소박한 꿈을 실현했다.
이제 그러한 꿈이 월세시대라는 사회적 변화로 내 집 마련의 꿈이 10년이 아닌 영원히 사라지는 시대에 살아가는 서민들의 박탈감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일 것이다.

이에 한석만 저자는 대기업 자산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며 겪은 실전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부동산 시장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독자에게 알리기 위해 '부동산 투자하면 쫄딱 망한다'를 출판했다.
책에서는 현재 국제 및 국내 상황을 고려한 부동산 시장 예측을 비롯해 아파트 월세지수 산정 등 현재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을 잘 보여준다. 출판사 지식과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