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올해 여성농업인 맞춤형 복지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성농업인의 복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복바우처가 대표적이다.
행복바우처는 농어촌 지역 영농 종사자 가운데 만 20~65세 미만 여성을 대상으로 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연간 15만원(자부담 3만원 포함) 내에서 극장, 미용실 등 19개 업종 및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사용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신청은 이달 30일까지로 거주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가구당 농지소유면전(세대원 합산)이 2만㎡미만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 임업, 어업 경영 가구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농어촌에 거주하는 출산 또는 출산 예정인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 중단 방지와 모성 보호를 위해 영농작업을 대행하는 농가도우미지원 사업도 연중 추진한다. 출산 전후 90일(180일) 기간 중 45일 한도 내에서 1일 4만원의 농가도우미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여성농업인 고충상담, 건강증진, 문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는 여성농업인센터도 운영한다.
지난해 노래교실, 난타교실, 요가 및 에어로빅, 국내명산 및 온천체험, 다문화가족지역문화탐방, 근골격계 질환 예방프로그램, 문화체험실습 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성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농사일과 가사일을 병행해야 하는 여성농업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성농업인들이 이러한 지원을 통해 복지와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