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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동작방송, 케이블방송 업계 최초 디지털전환 100% 달성

6월 셋째 주 아날로그방송 종료 전망…UHD·VOD 등 디지털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4.17 18: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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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HCN(126560·대표 유정석)은 케이블업계 최초로 서울특별시 동작구 권역의 디지털전환을 완료하고 다음 달 10일부터 아날로그방송 종료를 위한 사전작업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동작구 전 지역에서 지난해 12월 디지털방송 전환을 완료했으며, 아날로그방송 종료를 위해 지난 1년여의 기간 동안 디지털방송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시청자 불편사항 최소화 작업을 이행했다.

이 작업 연장선에서 현대HCN은 이날부터 동작구와 함께 주요 관공서 및 목지점에 아날로그방송 종료안내 현수막과 포스터를 활용한 홍보에 나섰다.  

또 자사 방송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아날로그방송 종료안내 및 시청방법 등을 공지할 계획이다.

이번 아날로그방송 종료는 디지털방송 시청복지 향상의 일환으로 정부·소비자단체·학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아날로그 종료 지원협의체와 지자체, 사업자가 함께했다.

현대HCN은 다음 달 10일부터 종료작업이 원만히 이루어질 경우 6월 3주경 동작구 전 지역의 아날로그방송 종료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아날로그방송 종료 후 기존 주파수를 초고화질(UHD) 방송, 주문형비디오(VOD·다시보기) 콘텐츠 확대, 기가인터넷, 신규서비스 등을 적극 활용해 향상된 방송 및 고품격 인터넷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케이블TV가1995년 방송채널의 다양화와 방송사업 진흥의  지평을 열었던 것처럼 아날로그방송 종료가 케이블TV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현대HCN이 업계 최초로 추진하는 만큼 완벽한 아날로그방송 종료로 업계에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