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592억원 규모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제3자 뇌물수수·제3자 뇌물요구 혐의 등을 적용했다.
아울러 공소장에서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미수 △공무상 비밀누설 등 모두 18개 범죄 혐의가 적시됐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부패혐의로 기소된 세 번째 대통령으로 헌정사에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