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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조작국 미지정' 코스피, 기관 매수에 소폭 상승

0.51% 오른 2145.76…코스닥 1.82% 상승한 629.47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4.17 15: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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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관이 사흘째 순매수에 나서며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해 2140선을 회복했다.

미국 재무부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피한 가운데 대북 리스크 우려가 줄어든 것에 대한 안도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88포인트(0.51%) 오른 2145.7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10억, 1146억원 정도 내다 팔았지만 기관은 홀로 2670억원가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도, 기관은 사흘째 순매수에 집중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30억 순매수, 비차익 681억 순매도로 전체 651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627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169개 종목은 내려갔다. 보합은 81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86%), 철강금속(-0.09%), 통신업(-0.07%)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보험이 2.68%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의료정밀(2.35%), 금융업(2.17%), 증권(1.70%), 화학(1.69%)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KB금융(4.46%), 아모레퍼시픽(5.35%), 롯데쇼핑(3.94%), 한화생명(2.83%) 등은 2% 이상 주가가 뛰었다. 삼부토건은 이날 상한가를 터치했다.

이에 반해 대장주 삼성전자는 2만3000원(-1.09%) 내린 207만8000원으로 거래를 끝냈고 SK하이닉스(-1.20%), 현대모비스(-1.12%), 한국항공우주(-0.87%) 등도 약세였다.

코스닥지수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11.23포인트(1.82%) 오른 629.47을 기록했다.

개인은 12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0억, 383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501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93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77개 종목이 떨어졌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0.02%), 방송서비스(-0.02%)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소프트웨어(3.69%), 오락문화(3.44%), 제약(2.54%), 화학(2.43%), 벤처기업(2.18%) 등은 2% 이상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2.25%), 메디톡스(6.68%), 컴투스(2.21%), 휴젤(8.79%), 포스코ICT(5.58%) 등이 호조였다.

반면 리노공업(-0.12%), 동국제약(-0.45%), 제낙스(-1.92%), 에이스침대(-1.59%) 등은 흐름이 나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2.3원 내린 1137.7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