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매년 증가하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기계 부착용 야광스티커(테이프)와 등화장치를 무료로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고흥군은 최근 원거리 식별이 용이한 측광 야광반사판 1274장, 스티커‧테이프 130롤, 등화장치 부착장비 320대를 제작해 보급한다. 최근 5년간 고흥군에서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 68건의 유형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경운기 사고로 운전 부주의에 의한 전복사고와 자동차 추돌한 사고로 나타났다.
일반차량에 비해 속도가 현저히 낮은 농기계의 경우 밤에 주행할 때 식별이 어려운 탓에 추돌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농기계 뒷부분 적재함에 야광 반사판이나 등화장치 붙이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경운기 등 각종 농기계는 운전면허증 없이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법규나 안전의식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아 도로운행이 잦고 사고위험이 높은 만큼 교통안전 수칙준수, 식별장치 수시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각종 농기계 출고당시 적재함 등에 반사등이 부착되어 있지만, 작업과정에서 파손되는 경우가 많아 야광반사판 및 등화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의 호응이 좋아 금년에도 더욱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모든 농기계 사고가 일시적인 부주의에서 비롯되며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면서 "고령 농업인은 기계조작이 힘에 부쳐 사고를 낸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농기계 조작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