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진 기자 기자 2017.04.17 15:53:31
[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은 올해 세계 100대 뷰티 기업 순위 7위에 등극했다고 17일 밝혔다.
뷰티∙패션 전문 매체인 Women’s Wear Daily(이하 WWD)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뷰티 기업'은 전 세계 뷰티 기업들의 공시 실적 자료를 기반으로 기업의 뷰티 매출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7년 상위 20위권에 진입한 이후 지난해 12위를 기록했다가, 올해 5계단 상승하며 7위에 올랐다. 이는 상위 10위권 기업 중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인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7년 이후 매출액은 1조5666억원에서 6조6976억원으로 4배가량, 영업이익은 2375억원에서 1조828억원으로 5배가량 성장하는 경영 성과를 보였다.
특히 WWD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도약 배경으로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의 글로벌 활약 등을 꼽았다.
실제 설화수의 경우 지난 2015년 국내 뷰티 단일 브랜드 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게 아모레퍼시픽그룹 측 주장이다.
또 1954년 한국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한 이래 기술 혁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온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아울러 중화권과 아세안, 미주 3대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을 다각화해온 것도 세계 뷰티 기업 7위에 오를 수 있던 주요 전략이라는 게 아모레퍼시픽그룹 측 설명이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 중 25%를 해외 사업에서 이끌어낸 바 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앞으로 중화권과 함께 아세안과 미주 시장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세안 시장의 경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은 브랜드를 구축하는 기점으로 삼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는 메가시티를 위주로 확산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세계 10위권에 진입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내외 고객에게 아시안 뷰티의 가치를 전함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