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계배, 이하 재단)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예술인 대상 창작준비금 지원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열악한 환경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예술혼을 불태우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는 예술인복지 활성화 프로젝트다.
17일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300만원의 창작준비금을 지원받은 예술인만 4000명으로 이들에게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며 "예술인들에게 창작활동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한 걸음 더 도약을 위한 준비의 순간"이라고 강조하고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업 참가자들에게 예술 활동에 대한 창작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예술인들이 재료를 구입하고 작품활동에 집중하며, 희망을 갖고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창작준비금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창작지원금을 받은 예술인들의 반응은 각각 다르다. 미술 분야로 지원받은 한 예술인은 "해외 전시에 초청을 받았지만 작품 운송에 필요한 비용이 없어 위기에 놓였지만 창작준비금 지원 덕분에 전시에 참가,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또 공예분야 지원을 받은 한 예술인은 "창작준비금을 통해 옻칠 재료를 구입하고, 전국 대회 시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이 됐다"며 "창작준비금이 마중물이 되어 예술가로서 한 걸음 한 걸음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무용분야 지원을 받은 한 예술인은 "창작준비금을 통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말하며 "창작준비금은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절차가 복잡하다는 편견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않고 포기하는 경우도 많고, 실제 제출 서류가 굉장히 까다롭다는 의견과, 많은 서류 제출로 인해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고 애정을 내비치며, 행정절차의 간소화를 요청했다.
이에 재단은 기존 많은 서류준비 및 제출로 불편을 겪었던 절차를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재 법률 개정 및 서류절차 간소화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예술인들을 위해 15곳의 지역문화재단과 협업해 지역예술인들의 사업 참여를 지원하고 있으며, 재단 내 신청 접수 전담창구 운영을 통해 예술인들이 사업 참여 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1차 창작준비금 접수 시 재단 내 상담창구를 운영해 예술인들의 사업 참여를 도왔다. 창작준비금은 다음 달경에 2차, 7월경에 3차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원사업을 위해 협업하고 있는 문화재단은 △용인문화재단 △부산문화재단 △대구문화재단 △울산문화예술회관 △대전문화재단 △광주문화재단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남문화관광재단 △강원문화재단 △원주문화재단 △충북문화재단 △충남문화재단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제주문화예술재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