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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제대로 즐기기…은행별 환전 혜택은?

최대 90% 환율 우대, 면세점 상품권·멤버십 혜택 등 제공 서비스 다양해

이윤형 기자 기자  2017.04.17 14: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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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장 11일의 5월 황금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각종 혜택을 내놓고 있어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다음 달 중순까지 △환전수수료 우대 △면세점 선불카드 증정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외화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쿠폰 및 경품을 제공하는 '낙낙(樂! knock!) 골든위크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총 26일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미화(USD)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고객에게 경품응모가 포함된 골든쿠폰 9만매를 전국 영업점(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제주공항 제외)에서 제공한다. 

골든 쿠폰에는 롯데면세점 1만원 선불카드 교환권과 10% 금액 할인권, 포켓 와이파이 특가할인이 포함돼 있다.

특히 비대면 채널 써니뱅크와 S뱅크를 통한 환전 고객에게는 최고 90%까지 환율 우대한다. 아울러 여행자보험, 항공 마일리지 적립, OK캐시백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도 영업점에서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요통화(USD, JPY, EUR) 기준 최대 75%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외화를 살 때는 물론, 해외여행 후 남은 금액을 재환전 시에도 이벤트 기간 중이면 동일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 두타, 한화갤러리아 면세점 등에서 5000원에서 5만원 상당의 △상품권 △선불카드 △온라인적립금 △특별사은품(화장품)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모바일플랫폼인 '위비톡'을 통해 거래고객이 아니어도 90% 환율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상시 진행 중이다. 

KB국민은행은 다음 달 말까지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트립(My Trip) 환전 이벤트'를 실시, 거래고객 여부와 상관없이 생활플랫폼 '리브(Liiv)'로 환전하는 고객에게 90%까지 환율을 우대해 준다. 

환전금액은 영업점이나 외화 자동화기기(ATM)로 찾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역 환전센터에서도 이용할 있다. 센터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환율 90% 우대는 물론 19개국 통화 환전이 가능하다.  

KEB하나은행은 신세계면세점과 제휴를 맺고 서울 내 200여 개 영업점에서 5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에게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멤버십을 골드 단계로 업그레이드 해주고 투썸플레이스 무료 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 

또한 하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500달러 이상 환전하는 온라인 고객에게는 신세계면세점 인터넷면세점 회원 가입 시 골드 멤버십 업그레이드와 적립금 3만원을 선물한다. 

NH농협은행도 영업점에서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봄! 꽃보다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업점에서 미국 달러나 엔화, 유로화로 환전하면 최대 70%, 기타 통화는 최대 40%까지 환전수수료 할인을 제공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 중 100만명 이상이 해외로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국내외 여행 심리가 고조되면서 은행들이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금융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