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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2월 수신, 증가세로 전환

정운석 기자 기자  2017.04.17 1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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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2월 수신이 기업의 결제성 자금, 지방자치단체 집행자금 등이 유입되면서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17일 발표한 '2017년 2월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총수신 변동은 전월 의 감소(-9279억 원) 상황에서 1조2307억원 규모의 양의 값(증가)으로 전환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예금은행 수신은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예금은 기업의 결제성 자금, 지방자치단체 자금 등이 수시입출금식예금, 정기예금으로 유입되면서 전월 -4930억원에서 +8874억원으로 큰 폭 증가로 전환했다.

시장성수신은 금융채를 중심으로 전월 +183억원에서 -367억원으로 감소 전환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전월 –4532억원에서 +3799억원으로 증가 전환했다.

신탁회사는 특정금전신탁이 확대되면서 전월 –3204억원에서 +3882억원으로 증가 전환했다.

새마을금고(+1258억→+511억)는 자립예탁금 등이 위축되면서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신용협동조합(+686억→+1084억)은 정기 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자산운용화사는 MMF자금의 감소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및 혼합형펀드의 환매가 주춤하면서 감소폭이 축소(-3791억→-1294억)했다.

2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총여신은 전월의 계절적 요인(부가가치세 납부수요, 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 대기업대출, 중소기업대출, 주택담보대출 감소 등으로 전월 +3979억원에서 +1156억원으로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구체적으로 예금은행 여신은 전월 +1213억원에서 -2393억원으로 감소 전환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전월 +2767억원에서 +3549억원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