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은행 본관이 보안강화와 리모델링을 목적으로 3년간 임시 이전한다. 본관 이전은 1912년 설립된 이후 105년 만이다.
한국은행은 본부 건물의 안전성과 보안성 강화 등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본부 별관 재건축(본관 리모델링 포함)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본부 부서를 삼성생명본관빌딩과 한국은행 강남본부 등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본부 부서 이전은 다음 달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전 과정에서 금융기관 및 외부 민원인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폐교환·결제·외국환거래 신고 등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는 공휴일에 이전할 예정이다.
화폐 관련 업무(발권국)는 다음 달 22일부터 강남본부에서 수행하고, 국고금 관련 업무(국고증권실)는 6월5일, 외국환거래 신고 등 업무(외환심사팀)는 6월7일부터 삼성생명본관빌딩에서 수행된다.
이 밖에 매주 개최되는 일반인 대상 경제교육인 한은금요강좌는 올 6월까지는 현재와 같이 한국은행 별관에서 진행되며, 7월부터는 삼성생명본관빌딩 인근의 시설에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