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폭발물 소동' 삼성그룹주 줄줄이 하락 마감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4.14 15:54:4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 폭발물 소동이 벌어진 14일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조사 결과 폭발물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나 북한 핵실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14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0.95%(2만원) 하락한 201만1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삼성전자 우선주(005935)도 0.99%(1만6000원) 내린 160만원이었다. 

이외에도 삼성물산(028260) 0.40%, 삼성생명(032830) 0.92%, 삼성전기(009150) 2.46%, 삼성카드(029780)는 1.91%, 삼성증권(016360) 1.05%, 삼성엔지니어링(028050) 0.38% 주가가 내려앉았으며 삼성중공업(010140)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58분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 거주하는 남성이 112 신고 전화를 걸어 "지인이 페이스북 메시지를 받았는데 영어로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빌딩을 폭파하겠다 쓰여 있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은 이 남성을 찾기 위해 지구대 경찰을 급파했으며, 오전 11시5분에 서울 서초경찰서로 공조 요청을 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즉시 경찰 특공대와 군 폭발물처리반 등 45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군·경은 오후 1시30분쯤까지 2시간가량 수색했지만 폭발물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후 1시50분 출입통제가 해제됐다. 

삼성그룹주의 하락은 폭발물 소동과 더불어 태양절을 앞두고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