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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신세계건설에 경기 하남시 토지 매각

매각가 560억원…트레이더스·이커머스에 재투자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4.14 15: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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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139480)는 신세계건설에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토지를 56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각을 통해 이마트는 부진한 점포와 쓸모 없어진 땅을 매각해 트레이더스와 이커머스 등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매각하는 곳은 경기 하남시 덕풍동 소재 이마트 하남점 잔여부지와 경기 평택시 비전동에 소재한 평택 소사벌 부지 등이다. 하남 잔여부지는 신세계건설에 560억원에 매각한다.

이 부지는 지난 2005년 이마트가 매입해 2008년 하남점을 연 뒤 상권 확장을 염두에 둬 갖고 있던 곳이다. 그러나 지난해 스타필드 하남이 개점하면서 필요성이 줄었다. 

이마트는 이번 유휴부지 매각을 시작으로 할인점 사업 등 내실강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미개발부지 매각 외에도 학성점 폐점, 기존 점포 재단장 등 지속적인 구조개선으로 수익구조를 혁신, 경영효율을 높인다는 것. 

또한 매각 자금을 토대로 매출이 높은 점포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재투자한다. 이마트 점포 매출 1위인 은평점은 3~4층을 패션 스트리트 형식으로 꾸며 최근 리뉴얼을 마쳤다. 

가양점은 패션 스트리트 형식 도입을 검토 중이며 △수원 △월배 △자양 △안산 고잔점 등 매출 상위 대형점포는 일렉트로마트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트레이더스와 이커머스사업의 높은 성장세에 할인점 부문 구조개선이 더해지면 사업 포트폴리오도 더 탄탄해지고 소비자 이익 증대와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0.85%(2000원) 하락한 23만2500원에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