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권오준 포스코(005490) 회장이 14일 세종시 전의산업단지에 위치한 포스코켐텍(003670) 음극재공장을 방문해 신규설비 증설현장 및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현장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날 권 회장은 "최근 전기자동차와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중대형 2차전지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는 음극재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세계 최고 품질의 음극소재를 자동 생산하는 지능화된 공장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포스코켐텍은 지난 50여년간 내화물과 생석회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콜타르와 조경유 등의 생산 기반이 되는 석탄화학 산업에도 진출하는 등 기초 산업소재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경험을 쌓아 왔다.
이 노하우를 토대로 포스코켐텍은 지난 2011년 천연 흑연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해 국내 최초로 독자기술을 적용한 고용량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음극재를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투자를 내세워 현재 6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고,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 투자를 통해 총 3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2000억원 매출 규모의 글로벌 2차 전지 소재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음극재를 생산 중인 포스코켐텍 외에도 지난 2012년 3월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ESM을 설립함으로써 2차전지 주요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또 양극재 소재인 리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난 2월 광양제철소 내 폐이차전지에서 추출한 인산리튬으로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리튬생산(PosLX)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한편, 권 회장은 지난달 연임에 성공한 이후 그룹 내 비철강부문 경쟁력 향상에 공을 들이고 있다. 포스코대우와 포스코건설이 위치한 송도로 매주 한두 차례 출근해 현장지휘는 물론, 계열사들이 경쟁력 향상 꾀하고자 추진하는 '이노베이션 포스코 프로젝트' 수행현장을 찾아 멘토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