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금융주 약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38.61포인트(0.67%) 하락한 2만453.2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98포인트(0.68%) 내린 2328.9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01포인트(0.53%) 낮은 5805.15에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미국이 수니파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에 폭탄을 투하했다는 소식에 하락폭을 키웠다. 미군이 '폭탄의 어머니'라는 별칭을 가진 GBU-43을 실전에서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14일 성금요일(굿프라이데이) 휴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미미한 가운데 금융주의 실적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졌다.
JP모간체이스와 시티그룹은 모두 1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에 부합했다. 하지만 웰스파고는 매출이 시장전망치를 밑돌았다.
JP모간체이스와 시티그룹은 비교적 양호한 실적에도 각각 1.2%와 0.8% 하락했다. 웰스파고는 이날 S&P500 편입종목 중 가장 낙폭이 큰 주식중 하나로 3.3%나 밀렸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1.8%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금융도 1.2%가량 떨어졌고 산업과 소재, 부동산, 기술, 통신 등 전업종이 일제히 내렸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 원유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국제 원유시장이 지난 몇 년간의 과잉공급 이후 수급균형에 매우 근접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7센트(0.1%) 오른 53.18달러로 거래됐다. 런던 선물 거래소에서 6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3센트 상승한 55.89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증시가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달러와 금리 발언으로 은행주들이 떨어지면서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일대비 0.4% 밀린 380.58로 거래를 마쳤다. 스톡스지수는 전날 2015년 12월초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0.4% 하락한 1만2109, 프랑스 CAC40지수는 0.6% 떨어진 5071.10으로 분위가 좋지 않았다. 영국 FTSE100지수 역시 0.3% 내린 7327.5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