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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검은사막' 통해 흑자전환…어떤 게임?

3월 기준 북미 183만명·유럽 157만명 게임 즐겨…그래픽·음향·스토리 중요

김경태 기자 기자  2017.04.13 16: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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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생활 플랫폼 기업 카카오(035720·대표 임지훈)의 게임 전문 계열사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조계현)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2016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1013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으로 2015년 매출 7억6066만원 대비 크게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성장 요인에는 '검은사막'이 큰 역할을 했다. 유럽 및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카카오게임즈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검은사막은 과연 어떤 게임일까?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오픈월드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은 지난 2014년 12월 론칭된 PC온라인게임이다. 

검은사막의 세계관은 자본과 상업의 나라인 칼페온 공화국과 왕정과 보수의 나라 발렌시아 왕국을 배경으로, 두 나라가 고대 문명 발굴로 알게 된 검은 돌을 악용해 부패한 기존 체제의 강화를 꾀하게 되는 과정 속에서 유저와 주요 NPC들이 이에 맞서 독립 전쟁을 벌이는 내용이다.

고대문명을 이룩한 검은 돌은 동력의 원천으로 고대 기술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지만, 인공적인 화학 작용을 통해 고대인의 정신을 피폐시켜 고대문명을 멸망 시켰다고도 전해지고 있다.

검은 돌은 칼페온과 발렌시아 왕국 사이에 있는 사막에 다량 존재하는데, 칼페온은 검은 돌이 묻힌 땅을 '검은사막'이라 부르며 자원을 쟁탈하기 위한 전쟁을 시작했고 발렌시아 왕국은 이 전쟁으로 인해 사막에 많은 병사들의 피를 흘려 '붉은사막'이라 부르고 있다. 

특히 검은사막에는 '칼페온 스토리'를 비롯해 △세린디아 스토리 △메디아 스토리 △발렌시아 스토리 △카마실비아 스토리 등 각 왕국에 대한 스토리가 소개돼 있어 게임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검은사막을 즐기는 한 유저는 "최근 출시되는 PC온라인게임에서 검은사막의 그래픽과 음향은 전혀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다"며 "검은사막이 롱런하는 이유는 뛰어난 게임성과 고정유저들이 즐기는 이유도 있지만 MMORPG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그래픽과 음향, 그리고 스토리의 역할도 크다"고 말했다. 

◆즐겁고 안전한 모험 위해 캐릭터 능력 잘 파악해야

검은사막은 △워리어 △레인저 △소서러 △자이언트 △금수랑 △무사 △발키리 △매화 △위자드 △위치 △쿠노이치 △닌자 △다크나이트 등 총 13명의 캐릭터가 등장하고 각 캐릭터는 각성을 통해 더욱 강력한 기술과 무기를 사용하게 된다. 


먼저 '워리어'는 검과 방패를 사용하며 공격과 방어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근접형 캐릭터다. 한 손 검을 사용해 강력한 공격을 가하고 뛰어난 신체능력을 발휘해 달려들거나 잡아 매치는 등의 거칠면서 호쾌한 공격도 구사할 수 있다. 또 방패를 이용해 효율적인 방어 자세를 취해 전투를 더욱 유리하게 이끄는 등 기술을 익힐수록 근접전에서 더욱 강하다. 

'레인저'는 원거리형 캐릭터로, 활과 화살을 이용한 원거리 기술을 주로 이용하며 적이 접근했을 때에는 강력한 근접 발차기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 또 스킬을 이용해 적과의 거리를 벌려 유지하거나 강력한 기술로 적의 움직임을 잠시 멈출 수도 있다. 

'소서러'는 어둠의 마법을 구사해 접근전과 원거리전에서 모두 능통한 하이브리드형 캐릭터로, 어둠의 힘을 원거리의 적에게 날리거나 근거리의 적에게 폭파시켜 거리에 상관없이 적을 공격할 수 있다. 또 상대에게 저주를 걸어 전투를 유리하게 만들 수 있다. 

'자이언트'는 거대한 양손도끼로 적을 무차별 공격하는 괴물같은 캐릭터로 1:1 싸움보다는 다수와 싸움에서 유리한 범위형 근거리 스킬을 사용하고, '금수랑'은 흑랑의 주인으로 흑랑과 함께 전투하거나 흑랑을 타고 강한 적들을 상대하는 캐릭터로 빠른 회피와 날렵한 움직임에 특화된 캐릭터다. 

이 밖에 △'무사'는 도와 각궁을 사용해 다양한 동양의 무예를 구사 △'발키리'는 엘리언의 신성 기술을 바탕으로 검과 방패를 쥔 채 전장의 선두에서 활약 △'매화'는 유연한 동양 검술과 궁술을 구사하는 여검객 △'위자드'는 지팡이에 자연 원소의 힘을 끌어모아 적을 제압 △'위치'는 불, 얼음, 바람, 번개, 토양 등 다양한 자연 원소를 무기 삼아 적을 공격 △'쿠노이치'와 '닌자'는 검술과 체술, 인술을 사용하는 암살자형 캐릭터 △'다크나이트'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힘을 이용하거 비르는 형태의 기술을 사용한다. 

검은사막 유저는 "대부분의 MMORPG에 등장하는 검사, 궁수, 마법사의 기본 캐릭터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어 캐릭터 특성만 잘 파악한다면 수월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며 "메인 캐릭터 외에도 서브 캐릭터를 양성해 다양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자 간 대결 아니더라도 즐길거리 많아

검은사막은 강렬한 액션과 다양한 콘텐츠가 공존하는 오픈월드로,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된 로딩 없는 심리스 방식에 다양한 콘텐츠로 다중접속 월드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화려하고 깊이있는 액션이 더해지고 다양한 생활 콘텐츠 및 길드 콘텐츠 등 소셜 구조가 구축돼 있으며, 모든 콘텐츠가 서로 조화된 점도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거래소 △마시장 △집 △공헌도 △기운 등 대부분의 콘텐츠를 검은사막 월드 모든 채널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어떤 서비를 선택해 모험을 시작할 것인지는 유저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서버 접속 후 15분이 지나면 다른 서버로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버 이동 및 캐릭터 교체는 게임 메누 중 '접속종료' 메뉴에서 진행가능하다. 

단 점령전이나 거점전은 △칼페온 △메디아 △발렌시아 △세렌디아 △발레노스 1서버에서만 진행되며, 해당 채널에서는 비참여자가 점령전·거점전 참여자에게 공격당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해 특수 서버 '올리아 서버'는 성장 가능한 최대 레벨이 58레벨로 제한되지만 30레벨 이상부터 성장에 필요한 보너스 경험치가 100% 추가 적용돼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검은사막 유저는 "MMORPG의 백미는 이용자 간 대결(PvP)인데 '검은사막'은 이용자 간 대결이 아니라도 다양한 생활 콘텐츠가 많이 있어 유저가 원하는 캐릭터를 선정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며 "스토리 미션만 해결해 나가도 지루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북미와 유럽에 진출한 검은사막은 정식서비스 전부터 사전 캐릭터 생성 50만건, 신청자 수 40만명을 기록하고, 정식 서비스 2개월 만에 유료 가입자 80만명을 돌파했다. 또 지난 3월 기준 북미에서는 183만명, 유럽에서는 157만명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