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청군 생초국제조각공원에 진분홍빛 꽃 잔디가 장관을 이뤘다. 조각공원이 위치한 생초면은 오는 15일부터 '꽃 잔디의 향연, 화려함으로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꽃잔디축제를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오감만족 꽃잔디 관람과 화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주민 위주의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은 가야시대 고분군과 1999년과 2003년, 2005년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한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현대조각품 20여점이 어우러진 특색있는 문화예술공원이다.
산청군은 2014년 '가야시대로 떠나는 꽃잔디 여행'을 테마로 2만5000㎡ 규모의 꽃 잔디를 심었으며 분홍색 융단이 깔린 듯한 야외 전시장으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왔다.
박춘서 생초면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작고 소박한 축제지만,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과 꽃나들이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꽃잔디는 13일 현재 80%의 개화률을 보이고 있으며 축제 기간에 맞춰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