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식 기자 기자 2017.04.13 14:02:22
[프라임경제] 제네시스 브랜드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7년 뉴욕 국제 오토쇼'(이하 뉴욕 모터쇼)에서 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 콘셉트'(이하 GV80)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제네시스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급 SUV로 실용성을 갖추면서도 우아함을 동시에 지닌 모델이다. 당당하고 동적인 외관과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실내공간으로 구성된 GV80은 수소연료와 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친환경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동력으로 사용한다.

기존 SUV를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재해석해 디자인된 GV80은 내·외관 구조에 자연 소재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디자인이 추구하는 △최상 비율 △당당함 △섬세함 △실용성을 잘 드러낸다.
전면부엔 제네시스 고유 크레스트 그릴과 다이아몬드 모양 매쉬 그릴, 각각 4개 LED로 구성된 슬림 쿼드 램프가 강력한 존재감을 더한다. 특히 일반 차량에 적용되는 2개 헤드램프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한 쿼드 램프는 슬림하면서 기능성을 극대화한 4개 램프로 구성해 제네시스의 진보적인 실험정신을 나타낸다.
여기에 도심 라이프와 아웃도어 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우아한 GV80 자태는 측면 곡선 라인에서도 드러나며, 특히 전면에서 후면으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라인은 날렵한 GV80 성질을 보여준다.
근육질 형상 펜더와 23인치 매쉬 합금 휠, 측면 크리즈 라인과 전자식 도어 핸들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간결한 멋을 더욱 극대화했다.
측면부 B필러와 휠에 적용된 섬세한 매쉬 패턴은 경량화를 고려한 구조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따뜻한 느낌의 금속 재질로 구성되면서 기능성과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모두 갖춘 GV80 특징을 잘 나타낸다.
아울러 역동성을 강화하는 전면 슬림 쿼드 램프는 레이저 광섬유 기술이 적용된 후면 테일 램프와 함께 제네시스 고유 독특한 램프 형태를 구현했다.
또 실내 퀼팅 디자인이 외부 디자인과 일체감을 이뤄 외관 고급감이 실내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특히 정교한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는 세심한 디테일을 자랑하는 장인 손길과 최첨단 기술이 어우러져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부 도어 패널과 시트 및 센터 콘솔 측면에는 퀼팅 처리와 다이아몬드 스티치가 적용된 최상급 세미에닐린 가죽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넓은 내부공간에 자리 잡은 22인치 곡면 디스플레이 운전석 클러스터는 클래식한 속도계와 최신식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조화를 이뤄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더불어 인테리어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다기능(Multi-Function)' 컨트롤러로 직관적인 제어시스템을 구현했다.
애쉬 우드 재질 센터콘솔은 하이테크 컨트롤러와 세련된 선형 금속 트림을 적용해 고급감을 향상시켰으며, 22인치 수평 곡면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및 승객이 각각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다기능 컨트롤러 상단에는 필기 인식이 가능한 유리 터치 패드와 정보 패널이 있어 간편한 터치로 △정보 검색 △엔터테인먼트 △환경 설정 등과 같은 일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전 좌석 승객이 운전자에게 방해를 주지 않도록 스크린을 별도 제어할 수 있어 모든 탑승자가 개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특별한 에너지가 넘치고 다채로운 문화가 숨 쉬는 뉴욕에서 브랜드 최초 SUV 콘셉트카 'GV80 콘셉트'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GV80 콘셉트는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372㎡(약 112평) 규모 전시장에 GV80 콘셉트를 비롯해 △G90(1대) △G80(1대) △G80 스포츠(1대) 차량 총 4대를 전시하고, 미국 럭셔리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