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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위기의 다문화 가정 MBN '소나무' 방영

장철호 기자 기자  2017.04.13 13: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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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영광군(김준성 군수)은 지난 2월부터 법성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위기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통합사례관리 대상 가구주인 조모씨는 지체장애 3급 장애인이며, 베트남 출신의 아내는 현재 임신 4개월에 상피내암 진단을 받은 상태로 4살 아들과 함께 생활하는 위기가정이다.

지난 2월 영광군 희망복지지원단의 통합사례관리사에 의해 알려진 조씨 가정은 생계를 포함해 의료, 주거환경 등 문제가 산적한 상황으로 사례관리대상자에 올랐다. 조씨 가정의 사연은 통합사례관리사가 연계한 종합편성채널 MBN '소나무'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방송은 '늦깎이 러브레터'라는 제목으로 14일 밤에 방영될 것"이라며 "위기에 처한 가족을 돕기위해 많은 분들에게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MBN '소나무'는 절망의 끝에 선 순간 힘들고 어려운 삶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찾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며 ARS 성금 등 후원처를 발굴해 위기가정을 도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