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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남중권협의회, 진주서 정기회의 개최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4.12 17: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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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12일 진주시청에서 9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9개 시‧군의 공동사업과 협력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진주중앙지하도상가 특산품점 운영방안, 남해안남중권 우수 농특산물 해외 특판전, 2016년도 세입‧세출 결산, 2017년 추가경정 예산을 심의했다. 아울러, 섬진강 생태보전을 위한 정책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 건의문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9개 시‧군간 관광지 입장료 감면시행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진주시(진주성, 진양호동물원, 이성자미술관), 사천시(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남해군(이순신영상관, 나비&더 테마파크), 하동군(최참판댁, 지리산생태과학관), 여수시(봉황산자연휴양림) 관광지 등에 50%를 감면한다.
 
또한 순천시(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순천자연휴양림, 드라마촬영장), 고흥군(발포역사전시체험관, 고흥천문과학관, 원시 체험의섬 시호도, 우주발사전망대), 보성군(태백산맥문학관) 등도 50% 감된되고, 광양군(백운산 자연휴양림), 보성(봇재, 제암산자연휴양림, 한국차박물관) 4개소는 연내 같은 제도를 시행될 전망이다.
 
아울러 유통기간 경과제품, 냉동‧냉장제품 위생관리, 영업자‧종사자 준수사항 등을 중점 점검하는 위생업소 교차단속을 연2회 실시하고 위생업소 지도 및 위반업소에 대한 처분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활체육교류 대축전 △환경업소 교차단속 △남중권 상생발전 포럼 △지역 농특산물 공동판매장 운영 등 각 사업별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으며, 남중권 지자체간 공무원 인사교류와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소통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행정역량을 높이고 있다.
 
여기 더해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삼아 남중권 9개 시‧군이 함께하는 생활 문화‧예술제와 사회복지시설 교차단속, 광역권 시티투어 운영 등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창희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장(진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급속한 환경변화로 지방의 경쟁력과 자율성이 강조된다"며 "수도권과 지방이 서로 협력해 국가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남중권내에서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지난 2011년 5월에 창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