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호남대학교와 호남대 총동창회, 호남대랄랄라스쿨과 간호학과 등이 '2017 사하라 사막 마라톤 대회'에 도전하는 졸업생 김보준씨를 후원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호남대학교는 12일 대학본부 4층 회의실에서 박상철 부총장과 김성윤 총동창회장, 윤인모 산학협력단장, 유혜숙 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씨에 대한 후원식을 갖고 300만원을 전달했다.
2015년 간호학과를 졸업한 김씨는 서울아산병원 외과계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무인도 생존과 고공점프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만큼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인 김씨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아프리카 나미비아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는 '2017 사하라 사막 마라톤' 풀코스에 나선다.
김 씨는 현대기아자동차 주관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 의료 봉사(2009년)를 시작으로 2014년 삼성그룹·KT 대학생 봉사단 등으로 활동하면서 소외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녔다.
또 졸업 후에는 70여 일간 남미 6개국 등 총 15개국 배낭여행을 비롯해 서바이벌 자급자족 무인도 생존, 고공점프, 마라톤 풀코스 완주, 스킨스쿠버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며 사하라 마라톤 도전을 꿈꿔왔다.
어드벤처레이스 회사인 Racing The Planet에서 개최하는 사하라 사막 마라톤대회는 전 세계 40여개의 국가에서 매년 4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4대 사막 대회 가운데 가장 힘든 레이스로 손꼽힌다. 참가비만 미화 3,700달러(한화 430만원), 항공료와 체류비 등을 포함하면 모두 700여 만원의 경비가 소요된다.
김 씨는 이번 마라톤에서 250km 풀코스에 도전하며 일주일간 레이스에 필요한 음식·침구류 등 최소 장비(15kg)를 매고 이틀 동안 80km를 쉬지 않고 달리는 구간과 정규 마라톤 코스 42.195km 구간 등의 강행군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김 씨는 이번 도전에서 '사하라 사막에 피는 꽃'이라는 나눔 프로젝트 '크라우드 펀딩'도 함께 진행해 기부금 전액을 어린이소아암환자를 위해 기부 할 계획이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부총장은 "김보준 동문의 '2017사하라사막마라톤' 도전 소식을 접하고 사회에 진출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졸업생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차원에서호남대학교 가족들이 함께 후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번 도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동기부여와 자신의 소중한 꿈을 다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다"며 "모교인 호남대학교에서 이번 도전과 나눔에 함께 해 주셔서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