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에서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통하는 광산구 하남, 평동산업단지가 불법 투기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를 관리하고 있는 광산구는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정확한 쓰레기 배출방법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구분과 요일별 재활용품 배출 요령을 담은 안내 책자를 중국어, 베트남어 등 6개국어로 제작해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비치하고 주기적으로 일대 일 접촉을 통한 배포에 나섰다.
아울러 최근 개국한 고려FM 방송 시간을 이용해 쓰레기 배출 요령과 불법투기 단속 내용을 하루 2~3차례 알리고 있다. 또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지역임을 알리는 현수막을 걸었다.
광산구 관계자는 "외국인주민들이 쓰레기 배출 문제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