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부모회의 학교 사업 참여의 일환으로 학부모 과학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담양고등학교(교장 김윤선)는 12일 교내 특별교실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고체향수만들기' 학부모 과학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학강좌는 담양고 교육활동을 학부모회 임원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교육공동체로서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부모 교실에서는 올해 교육과정 운영 계획과 함께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번 강좌에 참석, 화학교사의 설명에 따라 과정을 따라해본 한 학부모는 "오랜만에 교실에서 강의를 듣고 실험해 보니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호동 담양고 학생부장은 "실생활과 밀접한 아이템을 선정해 학부모와 함께 체험위주의 활동을 수행했기에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좋은 학부모회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