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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국인' 코스피, 이레만에 상승세

0.24% 오른 2128.91…코스닥 0.03% 하락 약보합 마감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4.12 16: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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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국인 투자자가 8거래일만에 순매수에 나서며 코스피가 7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6포인트(0.24%) 오른 2128.91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홀로 945억원가량 내다 팔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4억, 624억원 정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 7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유지했고 외국인은 8거래일만에 순매수에 나섰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8억 순매수, 비차익 490억 순매도로 전체 462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39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94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8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적 강했다. 통신업(-1.13%), 증권(-0.49%), 전기가스업(-0.47%), 기계(-0.42%)는 부진했으나 의료정밀(1.91%), 운수창고(1.06%), 유통업(0.89%), 철강금속(0.74%) 등은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모비스(1.60%), 엔씨소프트(5.63%), 한국타이어(6.58%), 이마트(4.43%) 등이 1% 이상 주가가 뛰었다. 크라운해태홀딩스와 팀스는 상한가를 쳤다. 이에 반해 KB금융(-0.84%), LG디스플레이(-1.46%), 삼성SDI(-2.21%), KT(-1.42%), LG유플러스(-1.76%)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0.19포인트(-0.03%) 내린 621.45로 약보합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억, 317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322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48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5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85개 종목이 떨어졌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기술성장기업(-1.19%), 소프트웨어(-1.12%), 금융(-1.10%), 일반전기전자(-0.99%) 등은 흐름이 나빴으나 운송(2.60%), 통신서비스(0.95%), 금속(0.85%), 정보기기(0.73%)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메디톡스(-2.28%), 안랩(-9.11%), 코오롱생명과학(-5.05%), 제넥신(-3.75%) 등이 내림세였다. 반면 코미팜(1.69%), 포스코켐텍(1.34%), 에스티팜(5.98%), 뷰웍스(3.16%), 매일유업(4.29%) 등은 호조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4.4원 내린 1141.4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