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하동 쌀이 2012년 호주시장과 2015년 몽골시장 개척 이후 6년째 수출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호주 신화무역, 몽골 툴 투시 인터내셔널과 하동쌀 100톤씩 총 200톤을 수출 계약하고 지난 11일 금남농협 RPC에서 1차분 36톤 6만2000달러어치를 선적했다.
이날 선적된 하동 쌀은 부산항을 통해 호주에 16톤, 몽골에 20톤이 각각 수출되며, 나머지 물량은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선적된다. 하동 쌀은 청정 지리산과 물 맑은 섬진강 일원에서 친환경 재배돼 품질이 우수하고 밥맛이 좋다.
실제 2012년 하동 쌀을 처음 수입한 호주의 경우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올해 들어 6년째 수입이 이어지고 있으며, 수입 물량도 지난해 50톤에서 올해 100톤으로 늘어났다.
또 윤상기 군수의 몽골시장개척 이후 수도 울란바토르 시내의 대형 유통매장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하동 쌀을 3년째 선보이고 있으며, 프랑스에도 하동 쌀을 수출하기 위해 시장테스트용 1400㎏를 선적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쌀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수출 물량과 수출국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가 판로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