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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차세대전력판매시스템 구축

장철호 기자 기자  2017.04.12 16: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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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전KDN(사장 임수경)은 차세대전력판매정보시스템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446억원이 투입된 해당 사업은 2014년 11월 발주해 27개월에 걸쳐 추진됐다.

한전KDN은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월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2월 시범운영 테스트에 성공했다. 차세대전력판매정보시스템은 스마트그리드 환경에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와 최신IT기술을 접목한 전력서비스로 전면 개편한 것이다.

메인프레임에서 오픈환경으로 시스템을 변환하여 업무별·본부별로 분리되어 있는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고, 체계적으로 표준화된 체계적인 업무프로세스 수립과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 통합과 지리정보시스템(GIS)를 고도화하여 구축한 사업이다.  
 
특히 국민들의 사용 편익을 제고하기 위해, 고객중심 시스템 체계로 전환, 전자서류기반 민원응대와 모바일서비스를 확대했으며, 개인정보보호 강화와 사용자 화면(UI)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BRMS(Business Rule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해 다양한 요금제와 요금제도 변화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실시간 요금제 기반을 구축했으며, 한전KDN의 전력설비관리 솔루션인 K-GIS(웹GIS)를 기반으로 전력수요 예측, 고장예지, 실시간 정전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업그레이드된 전력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차세대전력판매정보시스템은 실제 업무 적용을 위해 전국 한전 사업소에 확대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사용자 불편 최소화와 시스템 조기 안정화를 위한 체계를 수립해 사용자 교육과 모의훈련 및 전국사업소 데이터전환 등을 거쳐 시스템을 오픈 할 예정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차세대전력판매정보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전력판매 분야에서 요금업무혁신과 지능화된 배전업무 수행으로 고객만족도 제고와 업무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