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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다학제 협진 체계 갖춘 '척추센터' 개소

척추 질환 관련 진료과 협진, 안전·신속한 환자 맞춤형 진료 가능

백유진 기자 기자  2017.04.12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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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대목동병원은 '척추센터'를 개소해 척추 질환 관련 진료과의 전문 협진 체계를 갖춘 환자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척추질환 중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과 같은 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척추가 변형돼 척추 안을 지나는 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고령환자들이 많다. 특히 수술을 요하는 고령 환자들은 심혈관 질환 등 다른 중증질환을 앓는 경우가 대다수기 때문에 합병증 가능성이 높아 타 진료와의 협진이 필수적이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척추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고영도 정형외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하고, 다학제 협진을 통해 완성도 높은 포괄적 진료를 제공하는 척추센터를 열었다는 설명이다.

이대목동병원 척추센터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이 참여해 보다 전문적인 협진 체계를 갖췄다. 수술 전 검사를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이 요구되는 경우 신속한 검사 진행으로 대기시간을 단축했다.

아울러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진료 후 당일 마취통증의학과 진료를 통해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고영도 이대목동병원 척추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척추센터는 각 진료과별 척추 전문 교수들이 팀을 이뤄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고 보완해 척추 질환에 대한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지속적인 연구와 진료 시스템 혁신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척추 질환 치료를 선도해 환자들에게 호응받는 척추 질환 치료 중심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