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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탈환 '애플과 10%p 격차'

갤럭시J 시리즈 비롯 중저가폰으로 인한 점유율 상승 주효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4.12 1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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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한 분기만에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탈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삼성전자가 26.01%의 점유율(생산량 기준)을 기록해 16.9%에 그친 애플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생산량은 약 8014만대로 직전 분기보다 8.4% 증가했다. 점유율도 7.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애플이 20.3%를 점유하며 18.5%의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였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소비자 신뢰를 아직 회복하지 못해 1분기 프리미엄폰 부문에서 부진했으나 갤럭시J 시리즈 등 중저가폰 덕분에 점유율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갤럭시S8에 대해선 애플 아이폰 신제품의 대기 수요로 판매 실적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