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통신비 인하 공약 발표에 통신주가 줄줄이 하락세다.
12일 오전 9시30분 현재 LG유플러스(032640)는 전날보다 2.82% 내린 1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030200)와 SK텔레콤(017670)도 각각 1.58%, 0.61% 하락세다.
문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가계 통신비 부담 절감 8대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에는 연간 150만원에 달하는 가계 통신비를 대폭 인하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 후보는 "가입자가 매월 1만1000원씩 내는 기본료를 완전 폐지할 것"이라며 "기본료는 통신 설비 명목이었지만 이미 통신망 구축이 완료됐고 유지, 보수는 각 통신사 사내 유보금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