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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지정학적 우려에 하락…유럽은 혼조세

다우 0.03% 내린 2만651.30…국제유가 0.6% 상승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4.12 08: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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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북한 핵, 시리아 공습 등 지정학적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72포인트(0.03%) 하락한 2만651.3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38포인트(0.14%) 낮은 2353.7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16포인트(0.24%) 내린 5866.77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이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회의에서 시리아에 대한 강경노선을 취한 가운데 북한이 미국 항모의 한반도 이동과 관련, 전쟁준비가 돼있다고 경고하는 등 지정학적 긴장감이 계속 고조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금융, 헬스케어, 소재, 기술, 유틸리티가 내렸으나 산업과 부동산, 통신은 올랐다.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이었다.

종목별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의 모회사인 유나이티드컨티넨탈홀딩스는 1.1% 추락했다. 장 초반 급락 때는 시가총액 6억7500만달러가 증발했다. 

정원 이상의 예약 승객을 받은 UA가 무작위 선택된 중국계 미국인을 강제적으로 끌어내린 동영상이 확산되자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에서 비난이 빗발쳤다. 

이런 와중에 미국 노동부는 지난 2월 미국의 채용공고(job openings)가 전달에서 2.1% 오른 574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월 고용 숫자는 531만명으로 전월보다 2% 감소했고 고용률은 전월 3.7%에서 소폭 낮은 3.6%였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원유생산량 감축합의 연장에 대한 기대감에 높아지면서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32센트(0.6%) 상승한 53.4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6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5센트(0.5%) 오른 56.23달러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시리아 사태와 한반도 긴장 등 지정학적 우려로 인해 혼조세였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일대비 0.02% 하락한 381.18로 장을 마무리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1% 떨어진 5101.86, 독일 DAX30지수는 0.5% 내린 1만2139.35로 부진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2% 뛴 7365.50이었다.